'12.3Q 매출액순이익율, 전년동기比 2.3%P ↓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2012년도 3분기 상장건설사(111개사)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익성(비용성) 지표 및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부진해 전반적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지표의 경우 2012년 3분기 국내건설매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주택·부동산시장의 부진 및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54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나 해외매출 증가(37.0% 증가, 33조3200억원)로 인해 전체 건설매출액은 7.1% 증가를 나타냈다.
강경완 협회 조사통계팀장은 "부진한 경영성과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건설사들의 구조조정과 혁신이 필요한 것은 물론, 낙찰률 제고를 위한 입·낙찰시스템의 개선, 금융권의 건설업계에 대한 가중금리 해소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 3분기 상장건설사 건설업 경영상태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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