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委, 인선완료…내일 공식 출범
대통령직인수委, 인선완료…내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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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위원 인선작업을 마무리짓고 내일(6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인수위는 이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새정부 밑그림 짜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수위는 또 워크숍을 열고 두 달 가량 활동하게 될 인수위의 기본방향을 공유하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인수위원 구성은 4일 최종 완료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9개 분과 가운데,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발탁됐다. 행정학 중에서도 리더십 분야 전문가다. 총괄간사 역할도 함께 맡는다.

정무 분과 간사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일했다. 외교 국방 통일 간사로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인선됐다.

경제 1분과 간사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재정분야 전문가, 류성걸 의원이, 2분과 간사는 중소기업 분야에 정통한 이현재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법질서사회안전 분과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교육과학 분과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이 맡았다.

고용복지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분과에선 모철민 전 차관이 임명됐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정부의 원활한 출범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각 분과별 인수위원 13명도 선임됐다. 법이 정한 인수위원 26명을 모두 채웠다. 교수 출신이 18명이다.

민주통합당은 인선배경도 설명 못하는 밀봉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5·16을 혁명으로 미화했다고,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남북 관계에 경직된 태도를 가졌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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