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迂直之計…新성장방식 모색"
서진원 신한은행장 "迂直之計…新성장방식 모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 가운데)이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은행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새해에 원칙과 정도를 바탕으로 현재 역경을 발전 기회로 삼는 '우직지계(迂直之計)'의 자세로 새로운 성장방식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강조했다.

2일 서진원 행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금융권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경영환경의 변화가 생존까지 위협한다는 인식 아래 어떻게 해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2013년 전략목표를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스탠더드 확립'으로 정하고 △체질개선과 내실성장 △고객과 사회의 신뢰관계 구축을 통한 새 금융문화 선도 △인재육성과 조직활력 제고의 3가지를 전략방향으로 잡았다.

또한 이날 조직 내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본점 15층에 스마트워킹센터인 '신한 심포니'를 오픈하고 작은 음악회 개최, 직원 대상 은행장 추천도서 증정 등 행사를 실시했다.

신한 심포니는 다양한 음들이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든다는 뜻으로 스마트 회의실, 비전회의실, 프로젝트룸, 열린커뮤니케이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시무식에 이은 오찬에서는 서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본점 20층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경영진의 열린 의사소통 의자를 전달하는 취지로 떡국을 배식했다.

서 행장은 "지혜의 상징인 뱀은 어디든 적응하는 강한 생존력과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혁신의 상징으로 행동하는 여러분이 신한의 미래를 만든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