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퇴시장 핫 이슈는?
올해 은퇴시장 핫 이슈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있게 본 올해 은퇴 이슈는 개인연금 필요성 확대와 하우스푸어 증가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20일 자사의 은퇴포털 '스마트라이프디자인' 방문자 525명을 대상으로 올해 은퇴(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은퇴 이슈를 조사해 발표했다.

10대 은퇴이슈 중 1위로 선정된 이슈는 '개인연금 필요성 인식 확산'으로 꼽혔다. 이는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후 소득원인 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위 이슈는 '하우스푸어 57만 가구'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하우스푸어가 늘어나고 노후가 불안해지는 인식이 반영됐다.

3위는 자영업자의 30%가 넘는 비중이 50대로 나타난 가운데, 50대 퇴직자가 자영업으로 몰리면서 폐업도 급증하고 있는 이슈가 선정됐다.

4위로 선정된 이슈는 '노후 준비 교육의 인기'로, 올해 들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및 기업 등이 주최한 은퇴연구소나 은퇴세미나, 은퇴준비지수, 은퇴사이트 등이 대거 등장했다.

5위 이슈는 한국 남성의 실질 은퇴연령이 70.3세로 조사된 것이다. 이 연령은 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은 이슈는 정치권이 만 60세 정년 연장 공약을 내걸며 가열된 찬반논쟁이고, 정부가 노인기준 연령을 70세 또는 75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부분도 이슈화됐다.

이외에도 8위 '국민연금 가입자 2000만명 시대', 9위 '경제성장 2%대 전망', 10위는 '귀농귀촌 붐'이 선정됐다.

장경영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은퇴 후 40년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올해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저성장시대에 은퇴 준비를 위해서는 금융지식을 쌓고, 월 저축액을 늘리고 과소비 체질을 바꾸면서 젊을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