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G사업단, 고효율 '스팀 플라즈마 토치' 개발
K-MEG사업단, 고효율 '스팀 플라즈마 토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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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플라즈마 토치' 시연 모습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형 통합에너지 솔루션 개발(K-MEG) 사업단이 '석탄가스화 플랜트 개발'의 핵심기술인 '스팀 플라즈마 토치'를 개발했다.

10일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에서 추진하고 삼성물산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K-MEG 사업단은 국가핵융합연구소, 광운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윈테크이엔지와 함께 공동으로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스팀 플라즈마 토치는 일반적인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전자파를 촉매로 이용해 수증기를 높은 온도의 불꽃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토치는 기존대비 약 20배 이상의 성능을 가진 세계 최대 성능의 60㎾급으로 중심온도가 약 6000℃ 이상이다.

이번 스팀 플라즈마 토치를 석탄가스화복합화력(IGCC)에 채용하면 반응성을 10배 이상 증가시켜 유연탄 가격의 1/10에 불과한 저급 석탄까지 가스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또 수소생산발전소, 부산물 없는 소각로, 폐가스(악취 및 프레온가스) 처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비용대비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상덕 R&D전략기획단 MD는 "저급 석탄 가스화발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의 스팀 플라즈마 토치를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시연함으로써 향후 관련분야 파생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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