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EU 정책 변수 기대감에 상승세
코스피, 美·EU 정책 변수 기대감에 상승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중국의 정책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경제지표의 호조와 부진이 엇갈리면서 혼조 마감했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6포인트(0.54%) 상승한 1968.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446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590억원을 사들이며 이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1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운송장비가 1.99%, 전기·전자가 1.09% 오르고 있다. 제조업과 통신업은 각각 0.96%, 0.92% 강세다. 반면 음식료품과 종이·목재가 각각 0.89%, 0.7% 하락하고 있고 금융업, 보험은 약보합이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88%, 2.61% 뛰었고 기아차도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신한지주가 1.27%, KB금융이 1.11%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35% 오른 1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정책 변수가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에 의한 반등 흐름이 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 고점으로 1990선을 예상하고 있으나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차익실현 매물이 다소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비롯해 3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개 하한가를 포함한 353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1%) 상승한 489.25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