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7.3% "현재 주거여건 만족"
국민 77.3% "현재 주거여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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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국민 중 77.3%가 현재 자신의 주거여건에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월 전국 8004가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주거행복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주거여건에 대해 '행복하다'는 답변이 77.3%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만족도는 지방(79%)이 수도권(73.4%)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주거행복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으로 85.1%가 현재의 주거여건에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울산과 제주(각각 83.3%), 경북(82.4%), 충남(82.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76.5%), 경기(76.4%), 인천(67.3%) 등 수도권 지역 주거행복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주택 거주민의 주거행복도(71.9%)가 민간임차(66.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주택은 주거안정·평등·만족·기대·관계 등 5개 세부 지표 중 관계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민간임차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인생의 행복에서 주거가 차지하는 비중은 56.9%로 연령이 높을수록, 중산층에서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읍·면·동에 거주하는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9%P다.

▲ 자료: 한국토지주택공사(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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