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4구역, 1076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
서울 수색4구역, 1076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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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4구역이 107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개최된 제32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색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은평구 수색동 361-10번지 일대 4만4668㎡ 규모 부지에 건폐율 22.96%, 용적률 261.52%가 적용된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 39~114㎡(이하 전용면적) 107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 및 일반 분양 물량은 890가구이며 재개발임대주택은 186가구다.

주택형 별로는 △39㎡ 99가구 △49㎡ 99가구 △59㎡ 277가구 △84㎡ 476가구 △99㎡ 75가구 △114㎡ 50가구가 들어선다. 총 가구수의 88%에 해당하는 951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다. 착공 예정월은 2014년 10월이며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사업지는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로변에 위치하며 경의선 수색역과 인접해 있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용도 편리하다.

시는 공공기여방안으로 수색로~봉산자연공원 연결녹지와 공원 및 도로를 조성해 기부채납토록 했으며 공공청사 부지도 제공하도록 했다. 이로써 사업지 중앙 및 좌우측에 연결녹지(9767㎡)가 조성돼 수색로에서 봉산자연공원으로 연결되는 녹지축이 형성되며 273㎡ 규모의 공원 및 도로(6240㎡)가 조성된다. 공공청사 부지(2246㎡)는 향후 은평구청 등 관할기관이 주민센터, 지구대, 소방서 등을 건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임대주택 186가구 공급으로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중소형 평형을 총 가구수의 88%로 구성해 주변지역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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