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례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및 상업용지를 공급한다.
29일 LH는 서울 송파구 소재 주상복합용지 및 상업용지 등 총 9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전용 85㎡ 초과 주상복합용지 3필지(6만8609㎡) △일반상업용지 2필지(1만9000㎡) △근린상업용지 1필지(5000㎡) △준주거(상업)용지 3필지(3000㎡)다.
위례신도시는 우수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 등의 장점을 가진 4만3000여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15㎞ 거리에 위치하며 송파대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지하철 8호선, 분당선 등 이용이 편리하다. 신도시 내 도로 및 철도 신설 및 확장, 교차로 입체화 사업, 신교통수단 도입 등이 예정돼 있다. 인근에 장지지구,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등도 자리 잡고 있다.
주상복합용지 3필지는 주상복합아파트 1375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토지로 내년 6월 이후부터 분양이 가능하다. 필지규모는 2만1000~2만4000㎡이며 최고 24~29층이다. 주택시장 내 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 저하 및 건설업계의 주택규모 축소 요구를 반영해 규모가 당초 14만5138㎡에서 13만1128㎡로 축소됐다. 신교통수단과 연계되는 위례신도시 중심거리에 위치하며 토지가는 ㎡당 579~597만원이다. 공급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지가는 ㎡당 일반상업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각각 822만~839만원, 694만원이며 준주거(상업)용지는 629~643만원이다. 토지사용시기는 내년 6월~2014년 9월이며 일반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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