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시공사 선정
현대산업개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시공사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턴키방식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철도를 연장해 KTX를 운행하기 위한 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은 한라건설, 한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7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47%이며 한라건설, 한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율은 각각 15%, 13%, 5%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산업개발 외 2개 컨소시엄도 응찰했으나 기본설계 평가 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사업은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이다.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돌입해 내년 5월 공사에 착수한다. 완공예정월은 2017년 3월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 완공 시 제2여객터미널에서 KTX를 통해 강원 평창군까지 97분, 부산 3시간, 광주 2시간 18분에 도달할 수 있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광역민자철도처장은 "공항 활주로 직하부 통과사례가 있는 '대만 송산공항' 등 해외 유사 프로젝트도 빠짐없이 살펴 세계 1등인 인천국제공항에 최고 수준의 철도 시스템이 도입되도록 설계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