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뉴타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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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 모형
상계4구역 소형주택비율 54%로 첫 승인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7개 재정비촉진구역 중 4구역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일 개최된 제30차 건축위원회에서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계동 85-33번지 일대 2만7426㎡에는 건폐율 22.10%, 용적률 254.88%가 적용돼 지하 3층~지상 28층, 8개동, 30~105㎡(이하 전용면적) 76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 및 일반 분양 물량 618가구, 재개발임대주택 144가구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30㎡ 67가구 △40㎡ 60가구 △48㎡ 18가구 △59㎡ 266가구 △83㎡ 336가구 △105㎡ 15가구로 구성됐다. 총 가구수의 54%(411가구)가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들어선다.

사업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및 당고개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동측에 상계로(30m), 남서측 수락산길(18m)이 위치해 있다. 학군으로는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청원고 등 10개 초중고가 형성돼 있으며 학원가로 유명한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공원, 공공청사,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공원(1789㎡)은 구역 북측에 조성돼 주민들에게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휴식처를 제공하며 서측 공공청사 부지(663㎡)에는 향후 주민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서측에 위치한 수락산길을 15m에서 18m로 확장하는 한편 동측 상계로를 신설(30m)해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도록 했다. 수락산과 연결되는 보행자전용도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 예정일은 2014년 3월이며 준공은 2017년 3월로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임대주택 144가구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전체 가구수의 54%를 소형주택으로 공급해 2~3인 가구 등 주변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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