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저금리 시대, ETF 활용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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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OneIFC빌딩 31층에서 펀드애널리스트 및 상품 담당자, PB,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제4회 글로벌AI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향후 ETF시장이 다양한 종류의 ETF를 조합해 자산배분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시장 참여자들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운용은 고령화 저금리 시대에 필요한 꾸준한 수익창출(인컴 제네레이션)과 변동성(위험) 관리는 향후 자산관리의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의 저금리 상황은 투자기간이 긴 은퇴 상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자산관리가 용이한 상품이 시장에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서정두 AI운용본부 상무는 '자산운용 시장의 변화, ETF 시장의 성장, 멀티에셋 투자 필요성 그리고 한국운용이 제안하는 멀티에셋 자산관리 플랫폼'에 관해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ETF시장은 연 26.5%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현재 전 세계 상장된 ETF는 4684개, ETF 발달은 거의 모든 자산 및 분야에 거래를 가능하게 해줬으며, 변동성은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다.

패시브 상품들의 진화와 ETF의 발전은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4~5년 후면 ETF의 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3배 가량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김현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케팅본부 전무는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한국투자   글로벌타겟리턴 펀드는 연 9% 수준의 성과를 기록해 내고 있다"며 "단일 자산만으로는 마켓타이밍이슈를 극복할 수 없어 꾸준한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관관계가 적은 다양한 상품으로 자산배분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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