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씨, 내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IT 부품업체로 도약"
와이엠씨, 내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IT 부품업체로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FPD 전공정 소재 부품 전문 기업 와이엠씨가 다음달 15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30일 이윤용 와이엠씨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IT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와이엠씨는 창사 5년만에 FPD 전공정 소재 부품 쪽에서 독자적인 전문성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와이엠씨는 철립초기에는 OEM 업체에 불과했으나, 이듬해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일본 부품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Backing Plate(BP)와 LCD 패널의 배선재인 Target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을 계속해 2008년에는 1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09년 36억원, 지난해에는 420억원을 달성해 최근 3년간 연평균 24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 일본, 대만의 패널생산업체에도 FPD 장비용 부품의 시제품을 공급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와이엠씨 이윤용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그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일궈온 와이엠씨가 종합 IT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R&D와 제품 다각화를 통해 직원과 주주, 그리고 고객사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와이엠씨는 공모예정 주식수는 194만6319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5100~6000원이다. 이를 통한 총 공모예정 금액은 99억~117억원 규모이며 자금은 공장신설과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30~31일 수요예측과 다음달 5~6일 공모청약을 거친 뒤, 다음달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