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 유통3사 매각 추진
포스코, 계열 유통3사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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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중심 구조개편 일환"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포스코가 비주력사업인 유통사 3곳의 매각을 추진한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계열사 소유로 돼 있는 국내외 백화점과 쇼핑몰 3곳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물로 나오는 유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주상복합건물인 다이아몬드 플라자, 창원 대우백화점, 부산 서면의 주상복합쇼핑몰인 센트럴스퀘어 등이다.

다이아몬드 플라자와 센트럴스퀘어는 포스코건설이, 대우백화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주력사업 정리를 통해 철강과 소재 산업 등 핵심사업 위주로의 '구조개편'을 추진하는 작업의 일환"이라며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오던 재무건전성 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박기홍 포스코 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은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올 초부터 핵심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8195억원은 2분기 1조572억원 대비 22.5%, 전년 동기 1조866억원에 비해 24.6%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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