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대만서 유해물질 불검출
농심, 대만서 유해물질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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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해외로까지 번지면서 논란이 됐던 라면스프 발암물질과 관련, 대만 측 조사에서는 '불검출'로 결론났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대만 정부 공인 검사기관인 화요 기술연구소는 현재 대만에서 유통중인 농심 제품 3종에 대해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분석한 결과, 3종 모두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통보했다.

화요 기술연구소는 "벤조피렌 검출 한계는 5ppb이며, 3종에 대한 분석결과 불검출이다"고 판명했다.

농심은 현재 이 결과를 대만 식약청인 위생서에 제출했으며 판매재개 여부가 이번 주 초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굥영방송 NHK는 "벤조피렌은 생선을 구울 때, 불에 탄 부분 드에 함유돼있는 물질이지만,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일본에서는 규체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고 26일 보도했다.

농심 측은 "대만은 일본에 이어 농심이 아시아권에서 두번째로 수출이 많은 지역으로 이번 불검출 확인 결과가 중국을 비롯한 화교권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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