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삼성생명은 26일 서울 서초동 국립예악당에서 전국 중학교 드럼클럽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드럼클럽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우애를 다지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드럼클럽은 2007년 (사)세로토닌 문화가 경북 영주 영광중학교에 모듬북을 지원해 시작된 후 지난해 삼성생명이 후원하면서 전국 100개 중학교에 창단됐다.
대상에는 전다연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거창여자중학교가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차지했다. 거창여중은 모듬북을 이용한 연주뿐만 아니라 북을 이용한 우리의 전통춤인 오고무(오고북)를 접목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풍암중학교, 은상에는 홀트학교 등이 수상했으며,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온 드럼클럽 사업의 결실이란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예술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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