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캄보디아에 태권도 훈련센터 기증
부영그룹, 캄보디아에 태권도 훈련센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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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줄 좌측 다섯 번째부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대순 아시아 태권도연맹 회장,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이 지난 26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부영크메르 태권도센터' 기증·준공식에서 캄보디아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부영그룹이 지난 26일 캄보디아에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 기증했다.

29일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부영크메르 태권도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 통큰 캄보디아 태권도연맹 총재 겸 관광부 장관, 임세티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등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김한수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 이대순 아시아 태권도연맹 회장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크메르 태권도센터'는 부영그룹이 약 45만달러를 지원, 1880㎡ 부지에 지상 2층 높이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현지 태권도협회와 남녀기숙사, 체력단련실, 훈련장, 경기장 등 총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훈련센터가 태권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양국 간 친선화합과 우호관계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권도의 국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외국인 수여 최고훈장인 '대십자 훈장(Sahametrei Medal)'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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