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국감정원장 연봉 2억3800만원…"신이 감춰둔 직장"
[국감] 한국감정원장 연봉 2억3800만원…"신이 감춰둔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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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등 일부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한국감정원, 대주보 등 6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감정원장의 연봉은 2억3800만원에 달했다. 기관별로는 △대주보 1억9931만원 △건설교통기술평가원 1억3449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1억8910만원 순이었다.

이노근 의원은 "기관장 연봉이 2억원이 넘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신이 감춰둔 직장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기관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복리후생에도 차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보는 3자녀 이상 출산 시 200만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비정규직 직원에게는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감정원은 5년 이상 재계약 비정규직 직원에게 본인학자금 대출을 지원하지 않았다. JDC도 고교 재학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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