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총상위주 '쏠림현상' 심화
유가증권 시총상위주 '쏠림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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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다시 넘으면서 '쏠림 현상'이 재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7%로 지난해말 대비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상위 20개 종목 비중이 지난 2009년 말 51.66%를 넘어선 이후 2010년과 지난해 49.76%와 49.97%로 50% 이하로 내려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절반을 넘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비중 19.04%에 달하는 214조670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에 이어서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 55조1300억원(비중 4.89%), POSCO는 30조9513억원(2.74%), 현대모비스는 28조9627억원(2.57%), 기아차는 27조2810억원(2.42%) 등이 차지해 전년과 순위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 NHN은 12조9704억원(1.15%)로 14위를 기록해 새롭게 시총 20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코스닥시장은 시총상위 종목의 변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4조6453억원(4%)로 전년과 같이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에는 18위에 머물렀던 파라다이스는 1조8643억원(1.61%)로 2위로 무려 16계단이나 상승했다.

시총 11위의 위메이드, 15위의 인터플렉스, 18~20위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서부 T&D, 컴투스 등도 모두 새로 시총 20위권으로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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