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3분기 순익 1255억...전년比 7.2%↑
외환銀 3분기 순익 1255억...전년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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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외환은행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익 125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당기순익 1579억원에 비해 324억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당기순익 1170억원에 대비해서는 85억원(7.2%) 증가했다.

이익에 대한 변동요인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감소해 전분기 5075억원 대비 205억원 감소한 486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매매익(386억원) 및 유가증권 관련이익(88억원) 증가로 전분기 2274억원 대비 171억원(7.52%) 증가한 2445억원을 기록했다.

총 경비는 상반기 업적급여 등 계절성 경비 증가로 인해 전분기 3389억원 대비 564억원이 증가한 395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부문에서는 총여신이 전분기 74조1000억원에서 76조5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증가하며 2분기 연속 2조원대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이 전분기 1.37%에서 0.12%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무수익여신 발생의 감소와 부실여신에 대한 상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체비율은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증가한 0.81%를 나타냈다.

잠정 BIS비율은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14.0%를 기록했으며, 잠정 기본자본비율은 11.4%를 기록해 양호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부정적인 경제전망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실시된 IB 본부 신설 등 사업부제 개편을 통한 영업력 강화 노력,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우량자산증대 및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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