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中 지표개선에 사흘연속 '상승마감'
코스피, 美· 中 지표개선에 사흘연속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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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사흘 연속 상승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날 지수를 견인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7포인트(0.20%) 오른 1959.12에 거래를 마쳤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 개선에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7.4%)이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키면서 활력을 얻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2094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01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8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와 건설업이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은행, 제조업, 화학, 금융업, 화학, 철강금속업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은 이날 디아이의 하한가 랠리에 7% 넘게 급락했다.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는 각각 3%,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과 의약품은 2% 넘게 떨어졌다. 서비스업과 기계, 운수창고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가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신한지주와 LG화학, KB금융은 1%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과 현대차, 대장주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이날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27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44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6포인트(2.66%) 떨어진 514.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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