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 최재연기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 앞서 지난해 거래소 직원의 정보유출 사건을 언급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의 강화와 자정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김 이사장은 부산 한국거래소에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질의를 받기 전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사말에서 김 이사장은 "최근 발생한 한국거래소 내부 직원의 공시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쇄신 방안을 발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희 직원들은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통해 신뢰 회복하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서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인프라 선진화 ▲코스닥시장 활성화 위해 첨단기술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인큐베이터 역할 ▲정부 정책과제 달성을 위해 노력 ▲한국형 증권시장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한국의 금융영토를 확장하는 글로벌 사업 등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솔선수범할 것이며 앞서 보고드린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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