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다시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61포인트(0.7%) 상승한 1955.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경 196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기관은 133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21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153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50억원 매수우위였다.
5개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는 1.96%, 건설업은 1.08%, 화학은 0.98%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6.1% 크게 급락했고 종이목재는 1.36%, 의약품은 0.7% 떨어졌다.
시총 상위주들도 현대모비스가 0.8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3.25%, SK하이닉스는 2.85%, LG화학은 2.37% 올랐다. 삼성전자도 0.45% 올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70곳이며 하락종목은 359곳, 변동 없는 종목은 85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1포인트(0.38%) 하락한 528.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2시경 하락세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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