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韓-남수단 문화교류 협력 MOU' 체결
수출입銀, '韓-남수단 문화교류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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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수출입은행은 15일 한국방송공사(KBS) 및 남수단 정부 대표단과 KBS 국제회의실에서 '한국·남수단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은과 KBS는 남수단에 한국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故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한국과 남수단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태석 신부는 의대 졸업 뒤 천주교 사제가 돼 남수단 톤즈마을에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헌신하다 지난 2010년 암으로 사망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울지마 톤즈' 프로젝트와 연계된 문화교류 협력을 통해 이태석 정신과 한국의 따뜻한 원조가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나바 마리알 벤자민 남수단 정보방송부 장관은 "한국이 오랜 내전의 상처로 고통받은 남수단 국민들에게 보건 인프라를 지원한데 이어 한류 콘텐츠까지 제공해줘 양국 화합과 우정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수은은 기획재정부·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열었다. 15~18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가나, 수단 등 아프리카 39개국 41명의 경제 장·차관과 아프리카개발은행, UN아프리카경제위원회, 세계은행 등 3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KOAFEC 회의는 지난 2006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로 이번이 4회차다. 올해 회의 주제는 '포용적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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