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CJ CGV에 대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고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2011년에 인수한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스타'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멀티플렉스 체인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도둑들', '광해' 등 한국 영화의 선전으로 3분기 매출액이 증가했다"면서도 "3분기 영업이익은 경쟁사의 적극적인 관객 유치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판촉비 증가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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