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롯데제과가 비스킷, 초콜릿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9.4% 인상한다.
12일 롯데제과는 11개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 3개 품목의 중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9.4%로, 롯데제과는 비스킷, 초콜릿 등 원가압박이 심한 품목을 중심으로 거래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찰떡파이는 2280원, 빈츠는 1824원으로 가격을 20% 인상된다. 또한 가나파이, 가나는 16.7%, 14.3% 올라 3192원, 608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한편 엄마손파이(1900원)는 용량이 140g에서 127g으로, 드림카카오는 96g에서 90g으로 감량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 급등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1% 떨어졌다"며 "그 동안 누적되어온 원가상승 압박을 견디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