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호매실지구 내 69필지를 공급한다.

11일 LH는 수원호매실지구 일반상업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69필지, 8만6000㎡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일반상업용지 4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8필지 △주차장용지 5필지 △종교시설용지 1필지로 구성됐다.

수원호매실지구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일대에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약 311만6000㎡ 규모에 총 2만400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가 지구를 관통하며 신분당선 연장선도 예정됐다. 수원~인천 간 복선전철 및 수원(호매실)~광명 민자고속도로 착공으로 뛰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수원시청 및 수원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7㎞ 내 위치하며 지구 남동측에 권선구청 등의 행정타운이 자리 잡고 있다. 지구 내에는 홈플러스가 입점계약을 체결, 내년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이마트(서수원점), 애경백화정(수원역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학군으로는 유치원 3개, 초중고 10개 등이 순차적으로 개교하며 인근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원여대 등이 있다.

공급예정가는 3.3㎡당 일반상업용지 800~1144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607~714만원, 주차장용지 311~561만원으로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추첨공급되는 종교시설용지의 공급가는 3.3㎡당 535만원이다.

접수 및 낙찰·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진행된다. 낙찰자 및 당첨자는 24일부터 이틀 간 계약을 체결해야한다. (031-548-5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