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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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체 개발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완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처음으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미래성장(Future Growth), 녹색성장(Green Growth), 동반성장(Shared Growth) 등 세 가지 테마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방향 및 계획 등을 재정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래성장에서는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재무구조 개선 등의 경제적 성과 △녹색성장에서는 녹색경영 활동 및 성과, 친환경 제품 및 기술 △동반성장에서는 임직원, 협력회사, 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노력과 향후 계획 등이 담겼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3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이 'DNV 인증원'의 검증을 통과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일종의 온실가스 발생 배출량 일람표로 기업 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파악해 현황을 수집, 기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박동현 대우건설 녹색경영팀 부장은 "이 시스템은 배출량이 자동 산정돼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시스템 구축에 따라 전사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작성 프로세스 및 공개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실시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버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대우건설의 의지가 담긴 본 보고서가 이해관계자 여러분과의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책자로 배포되며 오는 19일부터 대우건설 홈페이지(www.daewooenc.com)에서 PDF 형태로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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