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대형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포스텍 대형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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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1일 오전 4시42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포항공대) 생명과학관 화공실험동 1층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실험실 내부 60㎡와 실험도구 등이 불에 탔고, 불은 2층 사무실(180여㎡)로 번져 일부 집기를 태우고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실험동은 오전 2시께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각종 화학물질의 유독가스 배출 우려로 특수장비를 동원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학과 경찰은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유출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빈 실험실에서 불이 난 경위와 화재원인,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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