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어닝시즌·옵션만기 관망세…강보합
코스피, 어닝시즌·옵션만기 관망세…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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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어닝시즌과 옵션만기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3%) 상승한 1982.44를 나타내고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은행(WB)의 동아시아 성장률 하향 조정 소식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해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 시즌 개막을 앞둔 경계심리도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121억원 동반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4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거래는 39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과반수 이상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5.58% 뛰었고 건설업과 보험, 통신업은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생명이 1.05% 오르고 있고 KB금융과 현대중공업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LG화학이 1.98 떨어지고 있고 신한지주와 NHN은 약보합세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6% 밀리고 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시즌과 옵션만기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지속되고있다"며 "기업 실적 전망이 밝지 않아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를 비롯해 3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6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6포인트(0.74%) 상승한 541.7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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