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기준금리 인하와 최근 웅진사태의 영향으로 3분기 은행업 순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과 최근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충당금비용 증가로 각 은행들의 이익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전망 2조7200억원에서 2조3800억원으로 12.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IM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 때문에 경상 ROE 전망치도 기존 9%에서 8.8%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BS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BS금융은 실적이 양호해 이익전망이 유일하게 상향조정된 종목"이며 "신한지주도 수익성 우위를 유지할 것이며 하나금융지주는 저가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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