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당일 교통사고 급증"
"추석 전날·당일 교통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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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과 귀경이 시작되는 추석당일에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2009~2011)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 2794건에 비해 23.6% 증가한 3454건이 발생했고 추석당일에는 6.0% 증가한 2963건을 기록했다.

추석연휴 전날 사고건은 거주지 범위 내 사고가 25.0% 증가하고 거주지를 벗어난 지역의 사고가 19.4% 증가했다. 추석 당일에는 귀경·성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탓에 거주지 이외 지역의 사고가 9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피해자를 분석해보면 추석 당일 사망자는 평상시보다 31.7% 증가한 13.7명, 부상자는 74.7% 증가한  7567명을 기록했다. 추석연휴 전날에도 사망자가 22.1% 증가한 12.7명, 부상자는 25.3% 증가한 5429명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며 "전날 음주·과음으로 알코올이 체내에 남아 있다면 회복 후 여유있게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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