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구 산업단지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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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25일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성서산업단지 내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를 상담하고 필요시 금융지원 방안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 이날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중소기업 대표 및 현지소재 금융기관 점포장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권 원장은 "최근 산업은행이 국가 및 산은의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해 예상되는 외화 조달비용 절감분을 활용해 약 3조원 규모의 특별 저리대출을 시행하면 자금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도입한 동산담보대출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대출 취급범위를 확대하고, 담보물 관리 인프라를 보완하는 등 동 제도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 경기침체에 따른 정상기업의 흑자도산 방지에 적극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만2019개사에 31조7000억원을 지원해왔다.

앞으로 금감원은 은행간 금리인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기되는 금융애로 및 정책건의 등을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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