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방카 의존율 70%…불완전판매 '우려'
생명보험, 방카 의존율 70%…불완전판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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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생명보험사들의 방카슈랑스 의존도가 70%에 육박하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회계연도 1분기 생보사 보험영업 동향'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채널 초회보험료는 전분기대비 2조21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404억원 줄어들었지만, 채널 점유율은 64.1%에서 69.9%로 5.8%p 증가했다.

반면 정통채널인 설계사 채널은 8304억원으로 1707억원 줄어들며 점유율이 전분기 22.2%에서 19.3%로 2.9%p 감소했다.

2012회계연도 1분기 동안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는 총 22조2230억원의 보험료로 전분기대비 1661억원(0.7%) 감소했다.

그중 초회 보험료는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실적 감소로 인해 전분기대비 7484억원(17.4%)이나 감소한 3조5405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퇴직연금이 각각 14.8%, 29.6%, 29.2% 등으로 감소폭이 컸다.
 
이에 황인하 금융감독원 팀장은 "최근 방카슈랑스 채널에 의한 저축성보험에 편중된 영업양태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채널에 의한 균형잡힌 상품구조를 갖추도록 유도하겠다"며 "특정종목의 급격한 수익성 악화로 인한 회사의 경영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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