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행장, 중소기업 CEO 간담회 실시
신충식 행장, 중소기업 CEO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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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25일 경기 인천 남동공단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최고경영자(CEO) 면담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이날 신 행장은 이동식 에어컨과 히터를 생산하는 인천 소재 '헵시바'를 방문하고 인근 중소기업 CEO를 초청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농협은행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향후 금융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명구 헵시바 대표는 "어려움을 겪던 IMF시기에 다른 은행에서 받아주지 않던 수출환어음 40억원을 농협에서 매입해 지원해 줬다"며 "이번에도 6억5000만원의 동산담보대출을 받아 유동성 해소와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는 정상 중소기업에게 '중소기업 유동성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달 말 기준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58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중소기업 여신관련 수수료 6종 폐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최대 1.8%포인트 우대, 한국은행 지역별 총액한도대출 확대 연계 중소기업 금리우대 최고 1%포인트 등을 시행했다.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각 시도영업본부와 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추석 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내달 15일까지 총 2조원 한도로 중소기업 대출에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적용해 연간 6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금융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전국 기업금융지점, 지역영업부 및 시·군지부에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를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밖에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 협회) 및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협회)와 협약을 통해 정회원·준회원에 대한 '이노·메인비즈 채움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총 1조원 한도 안에서 최고 1.8%포인트 금리우대 △무역거래 수수료 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 대출상품으로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자금지원 목적의 '채움중소기업우대론'과,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대상 '행복채움농식품기업성공대출'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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