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내 재활용 특화단지 조성
서울시, 성동구 내 재활용 특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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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가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에 재활용 특화단지인 '서울 재사용 플라자(가칭)'를 조성한다.

24일 시는 자원 재활용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면적 2만8000㎡ 규모의 '서울 재사용 플라자'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전체 부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중랑물재생센터 우측 6000㎡를 활용, 1단계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내년 10월께 착공에 들어가 2015년 3월 완공될 계획이며 2단계 공사는 1단계 완료 후 수요와 시장성을 감안해 추진할 예정이다.

건물은 태양광 및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LED 조명, 에너지 절전 설비 등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되며 재활(사)용 작업장 및 재활용 공방, 은행, 박물관, 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장, 음식점, 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입점한다.

시는 향후 '서울 재사용 플라자'를 중랑물재생센터, 성동구재활용선별장, 장안평중고차시장과 연계해 재활용 관련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재사용 플라자'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재활용, 재사용 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폐기물 발생율은 2010년 기준 하루 총 3만5492톤으로 이 중 생활폐기물이 28%(1만20톤/일), 건설폐기물이 72%(2만5472톤/일)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쓰레기 종량제 실시 및 재활용 증대 등으로 생활폐기물은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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