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
[채권마감]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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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값이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이 잇따라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환율보호 차원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시각에서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7틱 상승한 106.1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944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과 보험권 역시 각각 1만1824계약, 631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과 은행은 각각 300계약, 1만572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보다 6bp, 7bp씩 하락해 2.82%, 2.90%를 기록했다. 10년물, 20년물은 각각 7bp, 6bp씩 내린 3.05%, 3.07%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은 모두 전거래일보다 4bp씩 내려 2.85%, 2.84%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1bp 하락한 3.12%에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 등급과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전거래일보다 모두 6bp씩 하락해 각각 3.32%, 8.70%를 나타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양적완화에 합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며 "때문에 이날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향후 환율보호 차원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고 이에 따라 채권값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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