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들 "아이폰5 역대 최다 판매 '무난'"
美 전문가들 "아이폰5 역대 최다 판매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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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아이폰5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지만 상당수 미국내 전문가들은 아이폰5가 역대 최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IHS아이서플라이는 애플의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1억4900만대를 기록, 9300만대를 판매한 지난해보다 60%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애플 사상 사상 최대의 스마트폰 판매실적인 셈이다.

이는 최근 베일을 벗은 아이폰5의 장밋빛 전망에 힘입은 것이다. CNN머니는 아이폰5가 출시 직후 3개월 동안 4500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의 갤럭시S3가 100일만에 2000만대를 돌파한 것에 비교하면 두 배 넘는 수치다.

더 나아가 IT 시장 분석가인 호레이스 데디우(Horace Dediu)는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량을 기반으로 아이폰5가 내년까지 1억7000만대 팔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은 아이폰5가 아이폰4S보다 출시국가를 늘리고 출시일정도 앞당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웰스파고 메이나드 엄 애널리스느튼 "아이폰5는 오는 21일 9개국에서 1차 출시하고 28일 추가로 20개국에서 출시한다. 또 연말까지는 100개국 240개 이통통신사업자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비해 아이폰4S는 1차 7개국, 2주후 22개국, 연말까지 7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골드만삭스 빌 쇼프는 "공개된 아이폰5는 대체로 기대에 부합하는 정도이지만 디자인 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 같은 변화는 iOS 업그레이드를 통한 새 기능 추가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다. 또 연말까지 100개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점 등 출시 일정도 종전에 비해 크게 빨라짐으로써 일부 부품부족 우려를 불식시켰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소셜미디어 조사업체 크림슨 헥사곤의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5에 대한 트윗 1420만건 중 38%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3%는 아이폰5 공개에 환영하거나 구입 의사를 밝혔고 18%는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반면 11%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7%는 출시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하거나 많은 과장이 포함돼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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