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급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2원 내린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내린 1122원에 출발했다.
밤 사이 미국의 QE3 발표가 환율 개장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오후 장 들어서는 S&P가 한국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높인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개장 이후 낙폭에 대한 경계심이 있었지만 오후 들어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달러 매도세가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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