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크라운제과가 스낵·껌류 등 총 13종의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선다.
14일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이달중순께 9종은 가격을 인상하고, 4종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이 적용되는 품목은 산도 2.3%, 쿠크다스 2.6%, 조리퐁·콘칩 등 5종이 7.1%로 개별 품목에 대해 인상폭이 상이하게 책정된다.
마이쭈와 새콤달콤은 출고가 기준으로 600원에서 700원으로 오른 100원 인상된다.
옥수수퐁 등 4종에 대해서는 200원~300원정도 가격을 인하할 전망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원부자재·포장재 가격의 상승, 유류비 급등으로 인해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타사에 비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조정 폭을 적게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유통업계의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크라운제과가 이같은 가격조정에 나선 것에 대해 매출 상승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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