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8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대규모 회사채가 발행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4845억원으로 7월 대비 13조6256억원 대비 30.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10조9844억원)에 비해서는 13.7%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2조2933억원으로 7월 3조1428억원보다 줄었지만 3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
예탁원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 및 하반기 경기 불확실을 대비해 7월에 회사채 발행이 대규모로 이뤄져 지난달 수요가 감소했다"며 "휴가시즌으로 인한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5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물 발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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