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면 첫 주에만 600만∼1천만 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의 진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가 21일부터 판매될 경우 첫 주에 최고 1천만 대가 판매되고 오는 3분기에 최소한 2천600만 대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씨넷 등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평균 2천200만∼2천3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 4S는 출시 직후 사흘간 400만 대가 판매됐었다.

한편,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마크 모스코위츠도 내년 한 해 애플이 아이폰 1억 6천800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판매 추정치 1억 4천740만 대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는 종전과 달리 차세대 아이폰은 부품 부족으로 인해 생산과 판매가 제약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추정 판매량을 상향조정한 이유로 들었다.

앞서,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T.마이클 워클리는 8월 한달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매출이 아이폰4S를 앞서면서 미국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폰5가 출시되면서 애플이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덧붙였다.
 

임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