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31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랩톱을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안드로이드폰만의 장점이 있다면서 이중 대표적인 기능 5가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소개한 안드로이드폰만이 가진 장점 5가지]
▲ 4G 속도 = 3G인 아이폰4S의 내려받기(다운로드) 속도가 1.5∼2 Mbps 정도인데 비해 4G 안드로이드폰(버라이존 기준)은 10∼20 Mbps 정도 된다.
▲ 앱(애플리케이션) 무제한 = 애플은 내려받기할 수 있는 곳이 제한돼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이외에도 앱스토어가 수십 곳이나 된다.
▲ 다양한 키보드 = 안드로이드는 대안 키보드가 10여개나 되지만 아이폰 키보드를 다른 것으로 바꾸려면 '탈옥'하는 수밖에 없다.
▲ 큰 화면(디스플레이) = 아이폰4S는 3.5인치인데 비해 최신 안드로이드폰은 4인치를 넘어서고 있다.
▲ 모바일 결제 = 삼성전자의 넥서스S와 HTC 어메이즈 4S는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채용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은 이 기능이 없다.
포브스는 이들 강점때문에 최근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안드로이드폰과 애플의 모바일 기기 간 특허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하반기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68%에 달하고 아이폰은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포브스는 그러면서 애플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5에서 점유율 제고에 필요한 어떤 새 기능이 추가될지 기대된다고 닷붙였다. 잡지는 특히 이처럼 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닌 혁신을 통한 점유율 제고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