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에 약보합 마감
코스피, 外人 매도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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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4포인트(0.08%)하락한 191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8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와 기관이 각각 1395억원, 9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4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전기가스업이 1.16%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증권이 0.73%, 비금속광물이 0.7% 내려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의료정밀이 5.61% 급등해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섬유·의복 역시 1.1% 올랐다.

시총상위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84% 하락했고 NHN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1.69%, 1.65% 밀렸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1.27% 상승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도 0.8%, POSCO가 0.26%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9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40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1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한 411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시장이 소강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 전환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며 "이는 삼성전자 이외에 특별히 시장을 이끄는 종목이 부재하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포인트(1.15%) 오른 499.53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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