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
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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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위치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가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로써 가양동 92-1번지 일대 10만5762㎡는 산업시설부지(3만6900㎡)와 공동주택부지(5만4181㎡)로 개발된다. 대상지는 마곡도시개발지구와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반영한 산업정비형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된다. 이 계획은 기존 공장부지에 주거와 산업부지를 계획적으로 분리해 주거환경 보호와 산업기능 클러스터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산업시설부지는 산업네트워크를 고려해 간선도로인 양천길변에, 공동주택부지는 이면부에 배치됐다.

산업시설부지에는 방송통신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산업 관련용도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동주택부지는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용도만 허용된다.

또한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구역 면적의 13.9%(1만4681㎡)에 공원과 도로, 도서관 등을 계획했으며 향후 기부채납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지역주민의 고용확대와 인근지역 활성화, 가양동 일대 문화 및 편의시설 확충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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