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픽스 금리 3.40%…19개월만에 최저
7월 코픽스 금리 3.40%…19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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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은행 대출 기준금리 체계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0%로 6월의 3.62%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0년 12월 3.33% 이후 19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코픽스의 하락폭이 반영돼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3.8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낮아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1년 4월 3.84%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추이를 느리게 반영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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