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한진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삼성테크윈·현대자동차·두산으로 구성된 KAI 주주협의회는 보유 지분 56.41%(6월말 기준) 중 41.75%를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3시까지 LOI를 접수한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한국항공우주 인수에는 한진그룹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LOI 제출 후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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