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고객들 "SKT 요금할인 원해"
신용카드 고객들 "SKT 요금할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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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다음 달이면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요금 할인을 받고 싶어하는 통신사는 SKT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는 지난 2주간에 걸쳐 스마트폰 요금할인을 가장 받고 싶은 통신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SKT'가 4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존에 비해 기본료 자체가 높은 편이고 부가적으로 드는 데이터 이용요금도 있어 통신비 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할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카드고릴라 측은 각 회사별 할인혜택이 큰 카드도 함께 소개했다. SKT 요금할인에 있어서는 하나SK카드가 기존 터치시리즈부터 가장 돋보였는데, 최근에 출시된 하나SK카드 클럽SK 역시 SKT 통신비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 해 주는 혜택을 제공해 준다. 이 외에도 이용금액에 따라 OK캐시백으로 적립 받을 수 있는 외환클럽SK카드, 전월실적에 따라 차등할인을 제공 해 주는 SKT- 현대카드M 등이 있다.

KT 통신비를 할인 받기 원한다는 응답은 34%로 2위에 올랐는데 KT를 할인받으려면 가장 최근 출시된 올레 신한빅플러스카드, 카드 사용량에 따라 별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올레클럽 우리V카드, 일정 기준만 넘으면 월 정액 할인을 제공 해 주는 올레 롯데카드 등이 있다. KT는 다른 통신사들에 비해 비교적 많은 양의 제휴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잘 비교하여 고르면 통신비에 대해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LGU+는 21.5%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LTE서비스 제공 후 2달 반 만에 스마트폰 가입자가 50만 명을 돌파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LTE 요금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LGU+의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제휴카드로는 LGU+ 스마트할인 KB국민카드와 LG U+ 스마트9 신한카드가 있으며 전월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매월 9000원씩을 정액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트랜드에 따라 통신사와 스마트폰을 자주 바꿔 통신사에 상관없이 혜택 받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통신 3사 모두 할인을 제공 해 주는 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대표적인 카드로 삼성카드2, NH채움스마티카드, 외환2X알파카드, 롯데DC스마트카드 등이 있으며 잘 이용하면 월 통신료의 최대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이동통신사에서도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요금 할인에 대한 카드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제휴카드나 통신비 할인카드 등을 잘 활용하면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약 2주간 203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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