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호조...2년만에 최고 폭 급등
뉴욕증시, 실적호조...2년만에 최고 폭 급등
  • 김동희
  • 승인 2005.04.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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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모처럼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06.24P (2.06%) 오른 10,218.60을 기록했으며, S&P 500은 1,159.95 로 22.45P (1.97%)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1,962.41로 48.65P(2.54%)나 급등했다.

이는 2년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경기가 예상과 달리 상당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도 올라, 10년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전날보다 0.09%P 오른 연4.3%를 기록했다.

미국 주가는 개장과 함께 기업들의 잇달은 실적 개선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날 다우가 연중 최저치인 10012선까지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함께, 오후 장 들어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발표로 주가 상승은 탄력을 받았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이날 미국은 1970년대 식의 고물가와 저성장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 에 일조했다.

한편, 유럽 증시 역시 실적호전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2.40P(0.05%) 떨어진 4819.60, 독일의 DAX는 15.08P(0.36%) 오른 4193.70, 프랑스의 CAC는 1P(0.03%) 오른 3951.02를 기각각 기록했다.

노키아는 지난 분기 순익이 18% 급증했다는 소식에 5.2% 상승했으며, SAP도 매출과 순익이 11% 증가했다는 소식에 3.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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