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기업의 정년 연한을 만 60세 이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대표는 31일 아침 KBS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우리 나라의 실제 퇴직 연령이 평균 53세에 그쳐 한창 일할 나이에 정년을 맞게 된다며, 우선 공공 부문과 대기업부터 '60세 이상 정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금 피크제도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기업체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되, 장기적으로는 대다수 선진국처럼 만 65세로 늘리고, 2020년에는 70세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